덕은지구 도시개발 과 관련해서 고양시는 택지개발로 사라진 덕은동 역사정리 기록사업 진행에 대한 국가기록원 자료가 있어서 남긴다.

개발되기 전 덕양구 덕은동 한 마을의 모습

덕은지구 도시개발

고양시 덕은지구는 도시개발에 앞서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역사정리 기록사업’을 2017년에 진행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택지개발로 인해 사라질 수 있는 지역의 역사적 흔적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기록하여, 도시의 정체성과 주민들의 기억을 보존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사업 배경 및 목적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인접한 지역으로, 도시개발 이전까지 원골, 새말 등 자연촌락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고양시는 이러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고양1999’라는 이름의 역사정리 기록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덕은지구뿐만 아니라 식사, 풍동, 지축, 삼송, 향동, 원흥 도래울 등 고양시 전역의 개발 예정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조사 내용

역사정리 기록사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주민 구술 조사: 지역 주민들의 삶의 방식, 공동체 문화, 전통 행사 등에 대한 구술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 지명 및 지형 조사: 마을의 지명 유래와 지형적 특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파악하였습니다.
  • 사진 및 문서 자료 수집: 과거의 사진, 문서, 지도 등을 수집하여 시각적 자료로 활용하였습니다.
  • 문화유산 조사: 지역 내 존재하는 문화유산과 전통 건축물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기록물 활용 및 보존

수집된 자료들은 고양시의 역사 아카이브로 보존되었으며, 향후 도시개발 과정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주민들의 기억을 계승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러한 기록은 교육 자료나 지역 문화 콘텐츠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의의 및 평가

덕은지구의 역사정리 기록사업은 도시개발로 인해 사라질 수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려는 시도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문화적 정체성 유지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시개발 전 역사정리 기록사업 진행

고양시는 택지개발로 사라진 덕은동 원골, 새말 등 시(市) 전체에 대한 역사정리 및 기록 사업(‘고양1999’)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역사기록의 바탕이 되는 자료들은 1999년도에 현장 조사한 것들로, 현재 원고와 사진, 약도 등이 보관돼 있다.

기록에는 고양시의 식사, 풍동, 지축, 삼송, 덕은, 향동, 원흥 도래울 등의 지역이 택지개발 되기 전, 촌락이 유지되던 시기의 모습이 남아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사된 내용에는 토박이 주민들에 대한 인터뷰, 민속과 풍습, 지명, 역사적인 사건, 당시의 상황 등이 기록돼 있다.

덕은지구 택지 개발로 사라진 원골, 샛말을 비롯해 다세대 주택 등이 들어선 덕은 산동네, 새마을 마을에 대한 기록이 특히 눈에 띄게 표기돼 있다.

특히 현재 한창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덕은 지구에서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2000년대 초반에 완전히 사라진 기관고(機關庫)에 대한 사진과 일제 강점기 당시의 노역 등에 관한 인터뷰도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한때 이슈화 됐던 덕은동 쌍굴에 대한 쓰임새와 규모 등도 직접 노역에 참여 했던 마을 주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동일 향토사 전문위원은 “자료 분량이 워낙 방대하고 세밀해 정리·기록화 하는 데에 긴 시간이 걸리지만, 향후 고양시사편찬, 각종 지명, 학교명 선정 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창릉신도시와 같은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기 전 사진과 현장 조사를 통해, 사라지는 고양의 옛 마을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졌다가 2000년대 초반에 사라진,
기차를 넣어두거나 수리하던 기관고

출처 : 행전안전부 국가기록원 : 국가기록원 NEWSLETTER 제113호

카테고리: 역사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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