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동(大德洞) 마을이야기대덕동은 고양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행정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상암지구와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지역이다. 법정동으로는 현천동, 덕은동과 화전동 일부를 관할하고 있다. 1. 대덕동 현황 ▲행정동 : 대덕동▲법정동 : 현천동, 덕은동∙화전동 일부 관할 / 8통 49반▲인구 : 3,153명 / 1,559세대 (2017년 5월 말 기준)▲면적 : 10.79㎢▲주민센터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로 60-22 이후에 덕은지구에 입주등으로 아래와 같이 세대 수가 증가되었다고 위키백과에 표시됨. 항목 수치 기준 시점 인구 수 2,379명 2022년 2월 세대 수 2,158세대 2022년 2월 면적 10.79㎢ – 인구 밀도 약 220.5명/㎢ 2022년 2월 2. 마을의 변천사 ▲덕은동고양군 하도면 덕은리 > 고양군 신도면 덕은리 > 고양군 화전출장소 덕은리 > 고양시 덕양구 대덕동 ▲현천동고양군 하도면 현천리 > 고양군 신도면 현천리 > 고양군 화전출장소 현천리 > 고양시 덕양구 대덕동 3. 마을지명 유래 (1) 대덕동(大德洞) 대덕의 지명 유래는 현천동과 대덕동 사이에 마을의 주산(主山)인 대덕산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대덕이란 이름은 이 마을에 행촌 민순 선생과 같은 큰 덕을 쌓으셨던 분들이 살았던 곳이라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1992년 고양시 승격으로 덕은리와 현천리는 덕은동과 현천동이 되었으며, 이때 대덕동이 새롭게 설치되어 두 동을 관할하게 되었다. (2) 현천동(玄川洞) 현천동의 지명은 조선시대에 이 마을에 살았던 행촌 민순 선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 행촌 민순 선생은 고양 8현의 한 분이며 조선 유학자로 덕망 높았던 인물이다. 어릴 때부터 너무 가난했던 민순 선생은 열심히 글공부를 하였으나, 글씨를 쓸 종이가 없었다. 그래서 종이를 대신해서 근처에 있는 나뭇잎에 매일 글을 쓰면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밤낮없이 나뭇잎에 글씨를 써가며 공부를 했는데, 비가 오면 나뭇잎에 묻었던 먹물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면서 동네 개울을 검게 물들이게 되었다. 이러한 뜻으로 먹물이 흘러가는 마을(골짜기)이라 하여 가무내∙거무내∙먹골이라고 했으며, 한자로 검을 현과 내 천을 써서 현천(玄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천동의 자연촌락에는 난점, 먹골 등이 있으며, 부근 지역을 부르는 이름으로는 난골고개, 다락고개 등이 있다. 지명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난점 : 이 마을에서 난초(蘭草)가 많이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는 난전(蘭田)으로 불렸으며 난초와 주막이 많았다고 한다. 한강 물길을 이용해 이곳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난초의 사용처도 늘어나면서 마을 주민들이 난초를 이용한 전문적인 상점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난점(蘭店)이 되었다. ▲먹골 : 민순 선생이 낙엽 위에 썼던 글씨(먹물)가 비가 내리면 흘러내리는 골짜기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난골고개 : 짚신을 만들기 위해 골(짚신을 만드는 틀)을 사용하는데, 이 골을 만드는데 필요한 참나무나 오동나무가 많은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난점마을에 있는 골’이란 의미에서 난골이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다락고개 : 예전에 이 고개는 대덕산 정기를 받아 힘이 센 장사들이 많이 나왔지만, 일제시대 때 민족의 정기를 끊기 위해 산골짜기에 쇳물을 붙고, 정상에는 큰 돌부리를 심었다고 한다. 이후 이 마을에는 장사들이 나오지 않게 되자 마을주민들이 이를 안타깝게 여겨서 고개의 혈맥을 달아서라도(산맥을 이어서 정기를 묶어서라도) 정기를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다락고개가 되었다. (3) 덕은동(德隱洞) 더보기…